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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 호주 주요 도시 BLM(흑인 목숨도 중요하다) 시위.. 평화롭게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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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관리자 2020-06-10

6일(토) 호주 주도 등 전국 주요 도시에서 ‘흑인 목숨도 중용하다 시위(the Black Lives Matter protest: 이하 BLM 시위)’ 명칭으로 미국의 흑인차별에 항의와 연대를 하고 동시에 호주의 원주민 처우 개선을 촉구하는 시위가 대체로 평화롭고 열렸다.

시드니타운홀 앞에 약 2만명, 멜번과 브리즈번에 각각 1만명씩, 애들에이드, 켄버라, 타운스빌, 와이옹 등 전국적인 BLM 시위에 수만명이 몰렸다.

각주 원주민 단체와 녹색당, 민권 단체들이 주관한 BLM 시위는 대부분 사고없이 평화롭게 진행됐다. 이날 저녁 시위대 일부가 시드니 센터럴역 주변에서 해산을 요구하는 경찰과 충돌하며 약간의 몸싸움이 벌어지면서 3명에 체포된 것을 제외하곤 별다른 사고는 없었다.

6일 멜번 시위

이날 시위 전인 6일 오전 NSW 경찰청은 고법으로부터 코로나 전염병 확산 위험과 관련해 집회 금지 가처분 신청을 받아냈지만 녹색당은 시위 몇 시간 전인 이날 오후 3시 고법 항소심(NSW Court of Appeal)에서 이 결정을 번복하는 허용 판결을 받아냈다. 바이러스 우려로 인한 고법의 금지가 항소심에서 번복된 결정(허용)으로 시위 참석자들은 공중보건법 위반 기소로부터 면제됐다.

글래디스 베레지클리안 NSW 주총리는 시민들에게 바이러스 감염을 이유로 시위 참석을 자제해달라고 당부했지만 별 효과가 없었다.

집회 주최측과 시위 참석 시민들은 법원의 판결 여부와 관계없이 시위 강행을 분명히 했고 예상대로 전국적으로 수만명이 시위에 운집했다. 시드니, 멜번, 브리즈번은 각각 1만명씩 이상이 모였고 다른 도시에는 수천명이 모인 집회라는 점에서 상당수 참석자들이 마스크를 착용했지만 사회적 거리두기는 지켜지지 않았다. 시드니 시위에서는 주최측과 자원봉사자들이 마스크와 손세정을 배포했다. 시위대는 타운홀에서 벨모어파크(Belmore Park)까지 행진했다.

6일 브리즈번 시위

시위에 참석한 원주민 리타 라이트(Rita Wright)는 ‘빼앗긴 세대(the Stolen Generation)’ 회원으로 형제와 조카가 수감 중 숨졌다. 시드니 서부 마운트 드루위(Mount Druitt)에서 참석한 그는 “원주민 청소년들은 항상 경찰로부터 적발된다. 그동안 이런 행태는 아무 것도 변하지 않았다”라고 지적했다.

1991년 이후 432명의 원주민들이 수감 중 사망했지만 관련자들(경찰, 교도관 등) 중 아무도 기소되지 않았다.

6일 애들레이드 시위

자료출처 : 한호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