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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 캐나다인 72%, 美 반인종차별 시위 “지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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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관리자 2020-06-10

대다수의 캐나다인이 전 세계로 번지고 있는 반인종차별 시위를 지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캐나다 여론조사 기관 레거(Leger)가 지난 5일부터 7일 사이에 1500여 명의 캐나다인과 1000여 명의 미국인을 대상으로 반인종차별 시위에 대한 관점을 물은 결과, 캐나다인의 72%가 시위대를 지지한다고 답했다. 반면 시위 관련해 경찰을 지지한다는 응답자는 39%였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지지하는 캐나다인은 9%에 그쳤다.

캐나다인이 경찰과 트럼프 대통령보다 시위대를 훨씬 더 지지하는 가운데, 미국인은 조금 더 경찰과 트럼프 대통령에 우호적인 입장인 것으로 드러났다. 이번 시위에서 시위대를 지지하는 미국인은 63%인 가운데, 경찰을 지지한다는 응답자는 55%였고, 트럼프 대통령을 지지한다는 미국인도 38%에 달했다.

지난 5월 25일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에서 백인 경찰의 과잉 진압으로 사망한 흑인 조지 플로이드의 사망 사건을 계기로 시작된 이번 항의 시위는 미국 50개 주로는 물론이고, 캐나다를 비롯한 해외로까지 확산되고 있다.

그러나 시위가 폭동과 약탈로도 번지는 경우가 있고, 경찰은 여전히 과잉 진압을 하며 사망자와 부상자가 속출하며 미국내 시위는 여러 논란을 낳고 있다. 거기에다가 트럼프 대통령은 시위대를 폭도라고 비난하고 군 투입까지 고려하겠다고 발언하며 현재 사태의 기름을 붓고 있는 상황이다.

그에 비해 캐나다의 저스틴 트뤼도 총리는 지난주 오타와에서 열렸던 시위에 직접 참여해, 시위를 지지한다는 뜻으로 무릎을 꿇기도 하는 등 트럼프 대통령과는 상반된 행보를 걷고 있다. 캐나다 내 시위는 미국보다는 대체로 평화롭게 진행되고 있다.

한편, 많은 캐나다인이 여전히 사회에서 인종차별을 존재한다고 믿고 있는 가운데, 그중 가장 인종차별이 심각한 집단은 경찰이라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조사 결과 캐나다인의 50%가 경찰의 인종차별이 심각하다고 답했으며, 그 뒤로는 군인(39%), 고용주(33%), 대학(27%), 이웃(22%)이 따랐다.

또한 인종에 따라 인종차별을 느끼는 온도도 달랐는데, 이웃 사이에서 인종차별이 존재한다고 생각한 백인 캐나다인의 비율이 19%인 반면, 그렇다고 생각한 동양계 캐나다인은 35%에 달했다.

자료출처 : 벤조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