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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민간에서 추진하는 양대 도시 시드니와 멜버른을 잇는

2천억 호주달러(약 175조원)규모의 고속철도 건설 구상이 탄력을 받고 있습니다.

챠심 찬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민간기업

CLARA는 최근 토지주들과 협상을 타결,

사업을 위해 필요한 토지 40%에 대한 법적 권리를 확보했다고

일간 디 오스트레일리안이 14일 보도했습니다. 

 

CLARA 측은 12개월의 협상을 거쳐 약 70명의 토지주와 옵션계약을

체결, 160㎢ 이상의 부지를 확보했습니다.

이에 따라 회사 측은 연방정부와 주정부, 관련된 지역사회의 동의만

얻는다면 2021년까지는 공사에 들어갈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 경우 2040년대에는 시드니와 멜버른 구간 운행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회사 측은 지난 3월 맬컴 턴불 총리를 만나 연방정부 차원의 협조를 요청했으며,

이어 뉴사우스웨일스주와 빅토리아주 정부 측과도 만났습니다.

특히 이번 프로젝트에 세금 투입에 대한 거부감이 있는 만큼

새 계획을 공개하면서 세금 투입이

한푼도 필요없다는 점을 강조했다고 신문은 전했습니다.

이번 사업은 시드니와 캔버라, 멜버른 간 915km를 연결하는 것으로

8개의 역이 예정되어 있으며

역 주변으로는 신도시들이 건설됩니다.

CLARA측은 고속철도가 건설되면 시드니와 멜버른의 인구 과밀을

막을 수 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자료출처 : 연합뉴스

175조원대 호주 고속철도 건설구상 '탄력'…토지주와 협상 타결

추진 업체 "세금 투입 필요없다"…5년 내 착공 가능성 제시 : (시드니=연합뉴스) 김기성 특파원 = 호주 민간에서 추진하는 양대 도시 시드니와 멜버른을 잇는 2천억 호주달러(175조원) 규모의 고속철도 건설 구상이 탄력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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