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드 용접학원 입니다.

대우조선해양이 3조원에 달하는 원유 생산 플랜트 건조에 들어갑니다.

이는 계약금액 측면에서 대우조선해양 창사 이래

최대 규모의 플랜트 공사입니다.

카자흐스탄의 텡기즈 유전에 대규모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셰브론, 엑슨모빌 등 다국적 석유 회사들은

최근 이 유전에 대한 최종 투자 결정을 내렸습니다.

이에 따라 대우조선해양도 약 27억 달러에 수주한 원유생산 플랜트의

본격적인 생산에 들어간다고 18일 밝혔습니다.  

텡기즈 유전을 운영하는 텡기즈셰브로일(TCO)은 세계적

석유회사인 셰브론(지분 50%)과 엑슨모빌(지분 25%) 등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본 회사들의 투자자들은

카자흐스탄 유전 확장 프로젝트에 총 368억 달러 (약 42조 5000억원)을

투자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대우조선해양은 2014년 11월 TCO로부터 유정제어, 원유처리시설 등

생산설비 모듈을 제작하는 공사를 약 27억 달러에 수주했습니다.

총 제작 물량만 약 24만톤에 달합니다.

이는 대우조선해양과 협력업체의 해양플랜트 생산인력이 약 3년 정도

안정적으로 일할 수 있는 물량입니다.

대우조선해양은 이들 물량을 옥포조선소와 자회사

신한중공업 등에서 90여개의 모듈로 제작해

2020년까지 인도할 예정입니다.

상세설계와 대형장비 구매, 현지 설치공사 등은 주문주책임하에 진행되며

대우조선해양은 모듈제작만 담당합니다.

계야가도 공사 물량 증가에 연동해 증액하는 방식이라,

기존 턴키 수주 해양플랜트 공사에 비해 손실 위험이 적습니다.

정말 다행이네요. 물론 일이 바로 진행 되는 것은 아니지만

힘들어 하는 거제도 기술자 분들에게 정말 단비같은 소식이 아닐 수 없습니다.

필자 역시 해당 프로젝트 (일명 고르곤 프로젝트)를 현대중공업에서

참여한 경험이 있습니다. 일하기 정말 편한 모듈입니다.

일이 신속히 진행되어 거제도에 계신 용접사님들

맘편히 지내실 수 있기를 정말 간절히 바래봅니다.

자료출처 : 머니투데이

대우조선해양, 3조원 규모 텡기즈 원유생산 플랜트 제작 착수 - 머니투데이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