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드 용접학원 입니다.

매출 감소와 적자 확대에 허덕이고 있는 국내 조선업계가

글로벌 해운사들의 대형 컨테이너선 발주 확대에

기대감을 걸고 있습니다.

13일 조선-해운업계에 따르면 국내 조선 빅3에 한진중공업까지

4개 조선사가 현대상선의 초대형 컨테이너선 20척 입찰에

참여하겠다는 제안서를 보냈습니다.

앞서 현대상선은 지난달 해당 조선사들에 2만 TEU급 컨테이너선

12척과 1만 4000TEU급 8척에 대한 입찰 제안요청서를 발송했습니다.

총 3조원 규모에 이르는 발주로, 현대상선은 제안서를

다각도에서 검토한 후 다음달 말까지 최종 낙찰업체를 선정하겠다는 방침입니다.

이와함께 글로벌 선사들이 단기적으로 초대형 컨테이너선 발주를 늘릴 것으로

알려지면서 국내 조선업계에 호재로 작용할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최근 한국해양수산개발원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초대형 선박 발주

경쟁이 본격화 되었으며, 앞으로도 약 100척 규모의 추가

발주가 있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한 조선업계 관계자는

한국 조선소들이 대형 컨테이너선 분야에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어

평균 선가보다 더 높은 가격에서 계약이 이뤄지고 있다며

수주 물량이 많아질수록 선가 안정화에는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자료출처 : 브릿지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