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niel's Canada Life Episode#28

Overhead Crane 수료증 

차를 이끌고 시내 한쪽을 가로질러 가는데 어디선가 많이 보던 구조물형식이 눈에 띄었습니다.

가까이 가서 봤더니... 우리 회사인 MSE에서 증설중인 공사현장이더라구요~

반가워서 그 주변에 서서 사진도 찍어보고 천천히 구경도 하다가 왔네요~

사진 속 시공 중인 건물은 UPEI건물로 PEI에서 제일가는 'University of Prince Edward Island' 대학교입니다.

공장에서 열심히 피팅하고 용접하던 물건들이 이렇게 현장으로와 버젓이 멋드러진 건물로 만들어져 가는 모습을 보니 기분도 새롭고 뿌듯했습니다.

얼마 전 회사에서는 오버헤드 크레인 수료증을 받기위해

트레이닝도 받고 간단히 시험도 치뤄야 했었는데요.

처음엔 뭐 크레인 조작하는 것 가지고 수료증까지 받아야 되나 했었지만

생각해보면 사고발생하기 가장 쉬운 것 중에 하나가 바로 크레인 조작이더라구요. 가끔은 대형사고도 일으킬수 있고요~

그래서 이곳은 높이 메달려있는 오버헤드 크레인은 아무나 사용하지 못한답니다. 수료증을 득해야지요.

뭐니뭐니해도 안전이 제일아니겠습니다. 마음을 다잡고 트레이닝에 임했습니다!!

슈퍼바이저인 라일이 일하는 중간중간 따로 불러서 크레인 트레이닝을 시켜주었습니다.

작고 가벼운 물체 다루는 일 정도면 손바닥 뒤집듯 쉽겠지만, 크고 중한 물체라면 정말정말 조심히 다뤄야 한답니다.

방심하는 순간 본인 또는 동료가 크게 다칠 수 있거든요.

그래도 한국에 있는 공장에서 일할 때 크레인을 사용해본 경험이 많았기에 헤매는 일 없이 해낼 수 있었습니다.

자 그럼 이번엔 사물실로 들어가 컴퓨터 앞에 앉아서 이론교육을 실시하였습니다.

크레인에 관한 이론이 뭐있겠나 싶었지만, 이거 은근히 도움이 많이 되는 유익한 시간이 되었습니다.

내가 제대로 몰랐던 크레인에 관한 용어나 각종 명칭들, 세부적인 작동요령과 주의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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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슬링바 사용법 등에 대해 설명해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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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에서 트레이너가 직접 하나하나 읽어주고 자세히 설명도 해주더라구요.

솔직히 크레인하면 뭐... 대충 슬링바 묶어서 동서남북조작하는 것밖에 모르는 무식에서 좀 벗어날 수 있었습니다.

두시간은 족히 넘긴 것 같네요.

그러고 나서 바로 시험보는 페이지로 넘어갑니다. 강의를 대충 들었다면 후회할 뻔 했겠죠.

다행히 그럴 줄 알고 모범생모드로 나름 집중하고 들은 결과... 무사통과입니다.

드디어 수료증을 얻었네요... 

캐나다와서 뭐하나 제대로 얻어놓은게 없었는데, 이거라도 받게 되니 기분은 좋네요...

이제 저도 속 시원히 오버헤드 크레인 작동할 수 있는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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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큰 거 옮길 때면 매번 고참에게 부탁해야만 했었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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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안전제일, 안전작업 하자구요~!!

와이드 식구분들의 건강은 소중하니까요?ㅎㅎ

이곳에서 함께 항상 응원하겠습니다!

그럼 다음에 만나요~ see u next tim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