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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niel's 캐나다 용접이민 (16th episode)
File :
작성자 : 관리자 2020-05-12

안녕하세요 ~~

와이드 식구여러분~

Daniel 인사드립니다. !!

요즘 COVID-19의 여파로 국제유가가 하락하면서 전세계 기름값이 폭락하고 있죠..

저번주말에는 잠깐 쇼핑도 할겸 Summerside에 나갔다가 차에 기름넣으러 Ultramar주유소에 들렸는데요 

 


 

 

기름값이 리터당 0.73불이네요... 이런 미라클 같은 가격..ㅋㅋ

웹서핑을 하다가 보니 제목이 캐나다 기름값이 맥주보다 싸..’ 라고 뜬 뉴스기사 있더라구요 ㅎㅎ

 




한국은 어떤가요?

가득채우고 할인카드적용해서 만땅 26.9불 !!!

요즘에 10분거리의 직장만 왔다갔다하고 방콕하며 살았더니 거의 3주넘어서 한번꼴로 주유하고 있는데요...

덕분에 생활비는 save 되고 있답니다~~





이렇게 봄이 되고 나니 날씨는 따사하고 좋은데 비교적 비가 자주오는 편인 것 같습니다.

가끔 이른 아침에는 눈이 내리기도 하네요. 5월까지는 눈 보게 될꺼라더니 그 말이 맞네요...

이제는 어느덧 제가 이곳 PEI 에서 일 시작한지 5개월이 접어들고 있습니다.

오늘은 제 일터를 좀 구경시켜 드릴까 해요..

현재 하고 있는 구조물용접같은 것도 막 보여드리고 싶지만.. 내부정보는 유출하면 안되기에!!








제가 첫 출근하면 받은 작업복과 하이바그리고 공구류가 들어있는 공구함입니다..

소모품들이야 그냥 쓰다가 버리면 되지만 비소모성 공구류들은 퇴사 시 반납입니다.






나중에 여기 적혀있는 공구리스트대로 반납시키면 되는데요.. 하지만 공구하나쯤 잃어버릴수도

있는것에 대한 걱정은 너무 하실 필요는 없어요훔쳐가는 경우는 매우 드물며줄자하나쯤 잃어버려도 금새

굴러다니는 것 사용해도 되고정 안되면 공구 벤딩머신에서 새 거 뽑아 쓰면 됩니다.





공구 벤딩머신은 사내 개인코드만 있으면 필요한 공구를 알아서 찾아서 뽑아쓸수 있습니다.

그렇다고 막 뽑아쓰면 Limit걸려서 안주니까 필요량만 적당히 알아서 뽑아 쓰고 있네요.

가장 많이 뽑아 쓰는 것이 뭐냐고 묻는다면... 그라인더 날이랑, 3M마스크필터용접면 보호쉴드정도가 되겠습니다.





용접면이나 그라인더같은 비싼 공구들은 잃어버리거나 금새 고장내키면... 수퍼바이져에게 말하면 됩니다..

아직까진 그런적은 없지만별로 사용도 안했는데 그런일이 생기면 새 걸로 주긴주되 이미지가 좀 깎기겠죠.

첫날에 용접면멋지게 생긴 링컨브랜드 검정색 자동면받고서 좋다고 스티커 붙이면서 뿌듯해하던 때가 생각나네요.

그게 뭐라고,,, 사실 차광효과는 우수한건 사실인데... 조금 불편하네요..





그리고 그라인더... 성능도 좋고 4인치 5인치 날을 모두 사용가능해서 유용한긴 합니다허나...

손에 무리가 많이 가게 됩니다처음엔 그 우수한 성능에 ... 역시 캐나다는 그라인더부터 다르네...’했었지만

한 달정도 후면 그 우수한 절삭력 이면에 정말 사람 손을 완전 혹사시켜놓는구나 하게 되죠...





사실 이것은 일의 요령과도 관련이 있습니다.

일에 요령이 있고 경험이 많은 사람들은 그라인딩을 쉽게도 잘 할뿐더러그라인딩 해야 할 부분을 최소한으로 줄여서 결국 손이 무리가 훨씬 덜 가게 되죠...

하지만 초보일수록 당연히 어려운길을 걷게 되죠...

알면서도 웃는 슬픈현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용접기입니다.






링컨브랜드이고 용접연습부스 모습입니다.

일하는 곳은 본체가 기둥옆에 있고 wirefeeder(와이어송급기)

사진에 보듯이 윗쪽에 매달려 있어서 반경 5미터 정도 주변으로 용접사가 쉽게 돌아다니면서 작업하고 있습니다.

저를 포함해서 모두들 한국에서 많이 쓰는 플럭스코어를 사용할것으로 알고 오는데요.

이곳에서 실제로 사용하고 있는 것는 Metal Cored Wire입니다.





미그용접은 그냥 대충 플럭스 아니면 솔리드라고만 알고있던터라 메탈코어가 뭐지플럭스가 없나?‘하면서

Dani둥절하던 때가 생각나네요.

Metal-Cored Arc Welding (MCAW) 은 전체적으로 FCAW와 유사하지만 다중용접시 플럭스 제거없이

연속적으로 용접이 가능하기에 작업속도가 상당히 빨라지며 기본적으로 용접물의 점도가 낮아서

아래보기 위주의 용접자세만 취하여지기 때문에사실 초보자도 메탈코어를 통해서 단 기간내에 용접작업이 가능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고 절대 쉬운것도 아니지만요..

그러면 여기서 어떻게 아래보기만으로 작업이 가능하지?‘ 라고 의문을 가질수 있겠죠?

부스마다 작업다이들과 그위에 소형 크레인이 달려있습니다.

즉 작업물을 돌려가면서 떼워주는 겁니다대부분의 용접물은 설계시 12미터 안쪽에서 해결보게 되있습니다.

그리고 그 파츠들은 Structural 구조물 성격상 젓가락처럼 기다랗게 생겼습니다.

큰 젓가락 모양의 구조물을 크레인으로 횡 방향으로 돌려주는건 그리 어려운일은 아니죠.

물론 가끔 다각형의 제멋대로 생긴 구조물은 다른 작업대에서 플럭스용접도 이용하는 경우도 있답니다.

간단히 소개정도 해드릴려고 했는데 주절주절 이야기하다보니 길어졌네요 ㅋㅋ

다음에도 또 재미있는 캐나다 생활이야기를 들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한주간도 평안하시구요!!

see u next ti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