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드 용접학원 입니다.

그리스 선사인 다이애너는 이달 초 2006년 건조한 4900TEU급

컨테이너선 에인절스호를 폐선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또 나머지 12척 컨테이너선 가운데 규모가 5000TEU급

안팎인 6척도 수개월 안에 추가로 폐선할 계획입니다.

전 세계적으로 컨테이너선 폐선이 속출하고 있습니다.

상선은 보통 수명이 20년 이상이지만

올해 하반기 들어거 선조한 지 10여년밖에 되지 않은

4000 ~ 5000TEU급 컨테이너선이 대거 폐선의

운명을 맞고 있습니다.

컨테이너선 시장이 심각한 공급 과잉인 상태이고 파나마운하

확장으로 중형 컨테이너선의 경쟁력이

나빠졌기 때문입니다.

영국 조선-해운 시황 분석 회사인 클락슨 집계에 따르면 올 들어

지난달까지 폐선된 컨테이너선은 145척,

680만 DWT였으며

이런 추세대로라면 올해 연간 세계 컨테이너선 폐선량은 사상

최초로 700만 DWT를 넘어설 전망입니다.

조선업계 관계자는 중형 컨테이너선 폐선이 대형 컨테이너선 발주로

이어진다면 극심한 수주 가뭄에 시달리는 조선업계로선

단비가 될 수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자료출처 : 조선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