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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중공업이 싱가포르 AET사로부터 15만 2700DWT 수에즈막스급

셔틀탱커 4척을 3억 6000만달러에 수주했다고 1일 발표했습니다.

셔틀탱커는 해양에서 생산한 원유나 천연가스를

육상으로 옮기는 선박이며 유럽의 북해와 바렌츠해,

브라질 등 해상 유전지대에 주로 투입됩니다.

삼성중공업은 1995년 국내 조선업계 최초로 셔틀탱커를 건조하며 시장을

선도해 왔습니다. 이번 수주를 포함해 삼성중공업은 전 세계에서

발주된 셔틀탱커 130척 가운데 56척을 수주했습니다.

특히 작년과 올해 발주된 셔틀탱커 11척 전량을 수주했습니다.

삼성중공업이 이번에 수주한 셔틀탱커는 높은 파도와 바람,

조류의 영향을 받는 해상에서 해양플랜트에 안정적으로

연결할 수 있도록 최첨단 위치제어장치를 장착할 예정입니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에 수주한 셔틀탱커는 수년간 발주 수요가 없었던

브라질 해역에 투입될 예정이라며 향후 남미 지역에서

추가 발주가 기대된다고 말했습니다.

자료출처 : 한국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