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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는 19일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과 양극재 공장을 건설할

부지 매매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부지 규모는 약 5만평으로 이번 양극재 공장 증설을 위해 지난 11일

이사회에서 포스코 ESM에 1,130억원을 증자하기로 의결했습니다.

포스코는 이 부지에 2019년까지 연산 6,000톤 규모의

양극재 공장을 건설하고, 2022년까지 5만톤 생산체제로

확대할 예정입니다.

포스코 ESM 구미공장 1만 2,000톤 생산능력을 포함하면 연간 생산규모는

총 6만 2,000톤에 이르게 됩니다.

이는 전기차 약 100만대분의 배터리를 만들 수 있는 분량입니다.

포스코는 광양 양극재 공장 증설이 완료되는 2022년부터 매년 2조원

이상의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1,000여명의 직접 고용인력

창출을 포함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포스코는 현재 8,000톤 생산규모인 구미공장에 4,000톤을 증설하기로

했지만 1만 2,000톤 규모로는 급증하는 이차전지 수요를 담당할 수 없어

양극재의 핵심 원소재인 리튬의 생산시설인 PosLX 공장이 있는

광양에 추가 생산거점을 확보함으로써 미래 시장을

선도한다는 전략입니다.

최근 세계 각국의 친환경 정책이 강화됨에 따라 전기차와 산업용

에너지저장장치, IT용 대용량 배터리 등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면서

이차전지의 필수 소재인 양극재 시장도 2016년 21만톤에서

2020년에는 86만톤까지 4배 이상 성장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자료출처 : Break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