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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진전면에 소재한 한국야나세 통영조선소가 최근 소형 선박

2척을 수주 받았지만 금융기관으로부터 선수금환급보증(RG)을

발급받지 못해 애를 태우고 있습니다.

2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통영조선소는 이달 초 한아해운으로부터 5000㎥

규모의 모래선 1척과 효동선박으로부터 오일케미컬탱크 1척을

수주했습니다.

수주금액은 각각 163억 5000만원과 170억원으로

총 333억 5000만원입니다.

통영조선소는 내달 초까지 주거래은행인 산업은행으로부터

RG가 발급되지 않으면 발주사 측과 정식계약을 포기해야해

속을 태우고 있습니다.

조선사 측에선 부산 소재 산업은행 해양금융부에 문의해도

검토해보겠다는 입장만 들었다고 합니다.

산업은행 관계자는 기자와 통화에서

금융측면에서 신용도와 사업성, 계속적인 수주 가능성 등 전반적인

상황을 고려해서 RG발급 여부를 검토해서 조만간 결정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창원시의 관계자는

전반적인 시장여건의 악화로 도내에 생존하고 있는 소형조선사가

많지 않다는 점과 조선산업생태계를 위해 소형 조선산업을 살린다는

차원에서 RG발급에 대한 긍정적 검토가 필요하다고 지적했습니다.

자료출처 : 경남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