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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권 취득 요건을 강화하려는 법 개정안이 상원에서

부결되자 시민권 신청이 다시 급증하고 있습니다.

이민국경관리부의 크리스틴 데이시는 23일 상원예측소위에서

현재 시민권 신청이 12개월 전보다 월등히 많은 신청이

접수되었는데 지난 주 법안 부결 후 더욱

급증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11만 8천건의 시민권 신청이 접수되어 심사 중이라고

이민부는 밝혔습니다.  

이같은 현상은 시민권 취득 희망자들이 말콤 턴불 정부가 10월에

부결된 개정안을 부분 수정해 내년에 다시 의회에

상정해 통과시킬 가능성을 우려하기 때문입니다.

요건이 강화되기 전 취득하는 것이 유리하다는 생각에서 서두르는 것입니다.

개정안에서 논란이 된 부분은 영어 시험 기준을 대학 수준으로

높이는 것과 영주권자대기 기간을 현행 1년에서 4년으로

연장하는 것이며 노동당, 녹색당, 닉제노폰팀은 개정안에 반대했습니다.

자료출처 : 한호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