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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노르웨이 조선-해운전문지 트레이드윈즈에 따르면

스위스 선사 MSC는 2만 2천 TEU급 대형

컨테이너선을 발주할 예정입니다.

MSC는 이중 6척은 삼성중공업과 협상 중이며

나머지 5척은 대우조선해양과 논의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선박의 척당 가격은 약 1천 634억원으로 11척의 총 발주 금액은

1조 8천억원 상당이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 선박에는 2020년부터 적용되는 황화합물 규제를 피하기 위한

탈황설비가 장착될 전망입니다.

MSC가 이들 선박을 발주하는 것은 컨테이너선 대형화 추세에 발맞추기

위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컨테이너선의 규모는 지난 4월 삼성중공업이 사상 처음으로 2만 1천 100TEU급

선박을 수주한 이후 대형화되는 추세입니다.

삼성중공업과 대우조선해양이 이번에 MSC의 초대형 컨테이너선을

수주하면 중국에 밀렸던 한국조선업의 자존심을

다소 회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자료출처 : 현대경제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