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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연방 재무부 산하 외국인투자심의국(FIRB)의

연례 보고서에 따르면 2015/16년 호주 정부의 승인을 받은

외국인 투자는 총 2,480억 달러로 전년도보다 550억 달러 증가했습니다.

증가는 대부분 부동산 분야에서 이루어졌습니다.

중국 자본 투자가 473억 달러였는데 이중 319억 달러(67%)가

부동산에 집중 되었습니다.

중국다음으로는 미국이 310억 달러를 호주에 투자했는데

투자 대상이 법률 회계등 서비스분야, 부동산, 금융 등

다양해 부동산에 몰린 중국과는 크게 비교되었습니다.  

FIRB의 총 승인은 41,445건으로 대부분이 주거용

부동산 매입이었으며 33,045건이 1백만 달러 미만의 거래

승인이었습니다.

중국인 매입자 승인이 30,611건으로 전체에서 74%를

차지해 단연 1위였습니다.

2015년 빅토리아 주정부가 외국인 부동산 매입 과태료를 도입했지만

별다른 효과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브라이언 윌슨 FIRB 국장은

중국 정부의 베이징, 상하이 등 대도시 투자용 부동산 매입 규제로

오히려 중국인들의 해외 부동산 매입을

부축이는 결과를 가져왔다며 이에 중국 정부는

해외 송금 규제로 추가 조치를 취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자료출처 : 한호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