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이천 하이닉스 M16 현장에서 용접을 하고 있는 용접사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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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에서 근무는 60세까지 할수 있으나 용접사는 55세가 넘으면 현직에서 일하기가 힘든것이 현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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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사시험이나 기량테스트가 있을때면 학원에 가서 모재도 만들고 연습도 하던 차에 CWI란 자격증에 대해서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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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용접협회 자격증인데 자격증을 취득하면 용접검사관이나 감리쪽으로도 일을 해볼수 있다고 하여 자격증 취득을 위해 준비를 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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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강의를 신청하니 교재가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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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펴는순간 놀랐습니다. 책이 전부 다 영어였습니다. 일부 코드북이나 몇권은 한글도 같이 있지만 대부분 영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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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라고는 대학교 졸업이후 접할일이 없던 저였기에 막막했습니다. 하지만 강사님을 믿고 공부를 하니 하나 둘씩 문제와 내용들이 눈에 익어가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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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독특한 방식이 오픈북 시험이 있습니다. 우리나라 기능사, 산업기사, 기사 시험은 머리에 지식을 암기한 후 그 지식을 바탕으로 문제를 풀어가는 방식인데 대학교 시험같이 오픈북 시험이 3과목중 2과목이나 있습니다. 오픈북이니 책보고 하니까 쉽겠다 하실수 있는데...문제는 책이 영어라는점 입니다. 익숙해지지 않으면 문제풀이가 쉽지 않죠. 이 부분 또한 강사님 강의를 따라가면 무난하게 실력과 요령을 갖추시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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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험은 파트A 150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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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트B 46문제 (오픈북시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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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트C 60문제 (오픈북시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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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는 파트A가 가장 쉬웠고 그 다음 파트C...파트B가 가장 어려웠습니다. 실제 점수는 파트C가 가장 높게 나왔고 파트B는 최저점수가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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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때문에 밀리고 밀리고 해서 원래는 작년부터 준비해서 올해3월 시험예정 이었는데 7월에야 시험을 보고 합격하게 되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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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비에 도움주신 강사님께 너무 감사하고 제가 갈 수 있는 다른길도 열어주신것 같아서 그 점 또한 너무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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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대가 넘어서 준비하려니 나이도 먹고 겁나는 부분도 많았지만 본인이 노력하고 최선을 다한다면 좋은결과가 있을거라고 확신하며 준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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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이제 시작이라고 생각합니다. 제 인생 2막을 새롭게 열고 싶구요. CWI 취득을 시작으로 앞으로 나아가야 할 길이 정말 멀지만 시작이 반이라고 첫 걸음을 띄게 해준 와이드에 감사인사 드리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