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졸업하게 되는 날이 왔네요.
용접과는 전혀 다른 일을 하고 있었고, 미래가 보이지 않아 다른 일을 알아보던 중
아버지가 용접을 하셨고 열심히 하면 괜찮은 직업이라 말씀하셔서 용접의 길을 선택했습니다.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막막했고 국비학원도 알아보고 이것저것 많이 알아보던 중 와이드 학원 원장님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친형은 없지만, 친형같이 상담도 해주시고 용접에 대한 현실적인 상황을 가감 없이 말씀해주셨습니다.
학원을 등록하고 모든 게 생소하고 처음 하는 것들이라 많이 힘들었지만, 원장님과 실장님이 케어해주시고, 멘탈이 나갈 때면 항상 실장님이 멘탈회복도 시켜주시고, 가족 같은 분위기에서 배울 수 있어 좋았습니다. 중간에 몸이 안 좋아서 한 달 정도 쉬었는데 집에서 쉴 때 연습하라고 연습장비도 챙겨주셔서 복귀하는 데 큰 도움도 되었구요.
기술만 배우는 것이 아닌 아침마다 이론교육도 해주시고, 취업 시험만을 가르쳐주지 않고 현장에서 필요한 것들도 틈틈이 배웠습니다. 배관 용접이 지겨울 때면 Co2나, 아크도 배우고 마음껏 체험해볼 수 있었습니다. 무엇보다 왼손 용접이 제가 배운 가장 큰 무기라 생각합니다.
그동안 아낌없이 가르쳐 주시고 배려해주셔서 감사했습니다!
또 다른 고향이 생긴 것 같아 든든합니다.
집도 가까우니 자주 찾아뵙겠습니다 :)
이전글 | 새로운 도전! |
---|---|
다음글 | 정년까지 달려가 보렵니다 |
관리자
[2020/03/29] |
힘든 시간 잘 버텨준거 참 고맙다. 꼭 잘 될거야~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