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관은 흑관에 아연으로 도금한 파이프를 일컫습니다.
강관이 가지는 부식의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아연도금을 한 것입니다.
그러나 물기가 많은 곳 혹은 습한 곳에서 시간의 경과에 따라 역시 부식이 진행되나,
그 속도를 더 늦추는 장점이 있지요.

백관을 시공에 사용하는 이유는 경제적인 이유도 있지만, 부식방지 효과를 기대해서 입니다.
백강관은 온도가 60도에 가까워지면 도금이 분리되는 현상으로 인하여, 강관은 부식되고
아연은 보호되는 역전현상이 생기게 됩니다. 이 역전현상으로 인하여 급격한 부식이 진행되며,
냉수나 해수 등 60도 이하이거나 이상인 곳에서는 상관이 없지만, 온수나 난방 등
60도 부근에서 공급, 유지되는 경우에는 백관 시공을 패해야 합니다. 또한 인체에 해롭다는 연구도 있지요.
그런 이유로 인하여 최근에는 PB, PP, 비철금속(스텐)관으로 대체하는 방법을 찾기도 합니다.

흑관은 스팀배관에 주로 쓰이는 반면에, 백관은 가스배관, 소방배관, 수도배관 등에 주 재료가 됩니다.
또한, 용접시 백관 표면의 아연도금을 태워야 하기 때문에 그 공정이 더 까다롭습니다.
아크용접으로 시공을 많이 하는데, 도금을 벗겨내는 공정이 없이 바로 용접작업을 하기도 한답니다.
용접진행 중 아크열에 의해서 도금이 흑관과 자연히 분리되는 현상 때문입니다.

현장시험을 준비하시는 분들이나, 백관 공사에 투입되는 분들을 위해서 이 과정을 마련했습니다.
위험요소가 많은 작업이므로, 매우 주위를 요합니다. 현장 대비 교육을 진행하므로 많은 지원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