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I 캐나다에서 첫 생일!!!
어느덧 봄이 한창인 5월 중순이 되었습니다. 생일이 다가오고 있는지도 모르고 있었는데..
와이프님께서 생일 축하한다고 연락이 왔네요~ 홈메이트들이랑 뭐 맛있는거라도 사먹으라 하여
생축기념 뭐를 먹을까 하다가 오랜만에 피자를 시켜먹어 보기로 하였습니다!!
도미노 피자로 gogo~~~~~~~~
그런데 말이죠.. 홈메이트들 중 한 친구는 무슬림이라 돼지고기를 안먹고, 한 친구는 힌두라서 소고기를 안먹는다는 것이 문제가 되더라구요. ㅋㅋ
그래서 그냥 고기 안들어간 플레인 피자를 시키기로 하였습니다. ㅠ
저녁식사 시간에 맞춰 도미노피자 매장에 피자 픽업하러 직접 찾아갔습니다.
주문은 전화로 하거나 웹사이트에서 온라인주문하는 방법이 있는데, 저는 간편히 온라인으로 해봤습니다.
스마트폰으로 주문도하고 피자가 완료되었는지도 확인할 수 있어서 매장 앞 주차장에 차를 세워놓고
기다리고 있다가 화면의 주문진행게이지가 꽉 차면 문 앞에 가서 이름을 말하고, 직원이 오더를 내어주는 형식입니다.
이런 상황에도 생각보다 손님들이 많더라구요. 역시 캐네디언들도 피자를 참 좋아하네요 ㅎㅎ
그래서 집에서 음식들을 셋팅하고 조촐한 생일상을 마련하였습니다!!
홈메이트 알리가 간단히 연어 베이크와 샐러드까지 만들어 주었네요 ~~ 자슥.. 고맙따!!
그래도 타지 생활하는데도 이렇게 생일상을 같이할 홈메이트들이 있어서 다행입니다.
코로나만 아녔으면 어디 괜찮은 음식점이라도 가서 기분 좀 더 up 시켰을 텐데....
뭐 이렇게 간편히 집에서 해먹는것도 나름 괜찮네요 소소한 추억도 될꺼같고요~~~.
배불리 다 먹고 남은 피자들은 나중에 먹기 편하도록 패킹을 해놓았습니다.
어쨌든 이렇게하여 아주아주 미니멀한 생일파티(?)를 마쳤습니다..
저도 이젠 불혹의 나이를 앞두고 있습니다. 나이 먹는게.. 슬슬 무서워지기 시작하네요~ㅋ
이곳사람들도 ‘Time is flying’이라고 많이들 말해요..
빠르게 지나가는 세월속에서 우리 와이드가족분들의 소망이나 소원들도 속히 이뤄지길 바라겠습니다!!
한 주간도 건강 조심하시구요!!
그럼 다음에 만나요~ see u next ti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