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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ric's 캐나다 용접이민 (드디어 캐나다도 코로나로 난리 났어요.)
File :
작성자 : 관리자 2020-03-17

캐나다는 좀 조용한듯 싶었습니다.

한국에서 마스크 난리 났다고 연락왔을때도 사실 별 생각 없었는데..

갑자기 한국만 빼고 전 세계가 난리났습니다. ㅠㅠ

그래서 저도 마트에 가보기로 했습니다.


 

 

코로나고 뭐고 일단 밥은 먹어야 되니까

허기진 배부터 좀 채워야 겠습니다.

뭐 요즘은 요 볶음밥이 거의 주식입니다. 혼자서 차려먹기도 쉽지 않고.

절 아끼는 분이 가져다 주시는 음식들로 이렇게 만들어 먹고 있어요.

빨리 마트에 가봐야겠어요. 

 


 

 

헐.. 이게 뭐지??

이거.. 뉴스에서만 보던 그런일이 여기에.. 바로 내 눈앞에서 생기다니.

정말 깜짝 놀랐습니다.

미국에서 지금 휴지 대란이 일어났다는 이야기는 들었는데

캐나다도 뭐 휴지부터 생필품까지 난리가 났습니다.

 

 


 

 

보이시나요??

이정도로 난리가 난 적이 또 있었을까요??

정말 이제서야 뭔가 피부로 와닿고 있습니다.

 

 


 

 

다들 걱정하는 마음이 큰건 알겠는데

이정도로 싹쓸이 해갈 줄은 정말 꿈에도 몰랐습니다.

이럴때 보면 한국이 정말 좋은 나라구나 싶습니다.

미친 가짜 뉴스들만 없어진다면.. 여기서도 가짜뉴스들 보면 정말 쪽팔립니다.

그러지들 마세요.. 


 

 

이젠 일반 감기약까지 사재기가 이어지고 있는 현장에 바로 지금

제가 서 있습니다.

아.. 이렇게들 사들이니까 왠지 저도 좀 사야 될거 같아요.

진작에 좀 사놔야 되는데..

근데 진짜 웃긴건, 동양사람들은 그래도 마스크를 쓰고 다니거든요

근데 서양사람들은 마스크 잘 안써요. 참.. 아이러니 하죠.

 

 


 

 

이젠.. 캐나다도 입국 금지를 하는가 봅니다.

참.. 이걸 어찌해야 되는건지..

지난 주말 한인들이 많이 사는 동네에 갔는데

치킨집에 사람들이 꽉 차 있어요.

한쪽에서는 많은 걱정을 하고.. 또 다른 한쪽에서는 남의 나라 이야기 하듯 생각하는 이곳 캐나다.

참 웃픕니다.

저라도 조심해야겠어요.

다들 조심 또 조심하세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