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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ric's 캐나다 용접이민 (에릭, 영어 수업 등록하다!!)
File :
작성자 : 관리자 2018-11-21

얼마전 회사하고 단판을 지었지요.

이제 당분간은 출장을 보내지 말아달라고요.

영어 공부를 해야 겠다는 마음이 생겼습니다.

아무래도 지금의 영어 레벨보다 실력을 높이는것이 매우 중요한 일 중 하나라고

생각했어요.

오늘 일을 마치고 근처에 있는 학교 야간 반 수업에 입학하기 위해 방문하기로 했습니다.

살짝쿵 긴장 되기도 하고 너무 기분 좋습니다.

아주 기분 좋은 마음으로 출근을 해야겠지요

근데!!!!!

 

 

 

어?!!! 너.. 자주 오는 구나.. 생각보다 매우 자주 오는구나..

하악... 이걸 또 어쩐다..

불길한 예감?? 아니.. 아닐꺼야.. 눈은 뭐 항상 오는 거니까 ㅋ

 

 

 

차를 처음 구입하기 전에 SUV를 선택했어야 한걸까요??

사실 겨울을 이렇게 만나보니 자동차 선택에 있어서 조금 후회가 됩니다.

재정상황에 맞춰 승용차를 선택하고.. 우리 같이 힘든 사람들이 절대 유혹에서

빠져 나올 수 없는건 바로 바로!! 현기차의 무이자 할부 ㅠㅠ

그렇습니다. 저는 타의적 애국자가 되었습니다. ㅋ

 

 

 

얼른얼른 치워야지요.

또 한국사람 특유의 근면함을 보여 줘야 되니까요.ㅋ

코리안 = 근태왕!! 요건 뭐 어느나라에서도 통하죠??

눈누 난나 출근하여 일을 시작합니다.

 

 

 

우리 회사 홍일점 용접사 입니다.

초보 여성 용접사예요. 고소작업을 못해요. 겁이 많거든요.

괜춘해요. 어려운건 서로 도우며 할 수 있으니까요.

학교 간다고 하니 함께 기뻐해주네요. 착한 친구 알렉스 였습니다.

약간 남자 이름 같지요? 알렉산드라. 요놈이 원래 이름이라고 하네요.

 

 

 

다른 동료가 뭔가를 만들고 있습니다.

일종의 jig 같은데요.

외국인들이 티그 토치 잡는 법은 한국하고 확실히 다르죠?

유튜브 보면 다들 저렇게 하더군요.

뭔가 이유가 있을 겁니다. 분명히. 나중에 살펴봐야겠어요.

일을 마치고 집에서 씻고 이제 학교를 방문해야 겠습니다.

 

 

 

학교에 가기전 굶주린 배를 채우기 위해 햄버거를 먹으러 갔습니다.

10불.. 어디를 가도 외식은 확실히 좀 비싼 느낌이 들어요.

무튼 너무 자주 하는 외식은 절대 금물입니다. ㅋㅋ

 

 

 

드디어 들어갑니다.

두근두근해요. 학생신분이 된다는거. 이거 왠지 기분이 좀 좋아요.

괜히 어려지는 느낌 들고요. ㅋ

상담 받고 레벨 테스트 받았습니다. 일단은 이민자를 위한 프로그램이라

거의 무료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프로그램에 대한 설명을 받고

이제 수업에 들어가기 전 학교를 좀 둘러 보겠습니다.

아이들이 어떤 환경에서 공부할까요?

 

 

 

영화에서 보던 ㅠㅠ 바로 그 사물함입니다.

이걸 열면 왠지 선물과 편지가 들어 있을 것 같은 뭐 고딴 느낌.

아~~ 뭔가 그냥 좋습니다. ㅠㅠ

아니.. 솔직히 말하면 부럽습니다.

 

 

 

음.. 요건 뭐. 그냥 멋있어 보여서 찍었어요.

그냥 그냥 이네요. ㅋㅋ

 

 

 

식수대가 있네요.

요즘은 우리나라 학교에도 정수기 정도는 있으니까요 뭐. 칫!

 

 

 

체육실도 구경해 봤어요.

모든 장소에 CCTV가 설치되어 있다는 점도 참 신기하네요.

분위기만 보세요. ㅋ

 

 

 

이제 저는 수업을 위해 교실로 향합니다.

몇명의 학생이 있을지. 어떤 국적을 가지고 있을지 궁금하네요.

기대 됩니다요~

 

 

 

거의 무료 수업이다 보니 선생님들은 나이가 있으신 분들이었어요.

제가 수업듣는 반에는 25명이나 되는 학생들이 있네요.

헉.. 약간 소란 스럽습니다. ㅠㅠ

이런걸 기대한건 아닌데..

 

 

 

수업은 일반 학교 수업과 거의 동일 했어요.

함께 모여 토론하고 준비하고

대부분이 중동아시아 분들 인것 같네요.

주말에는 룸메 형이랑 돈까스를 먹으러 나갔습니다.

 

 

 

보이시죠?

둘이서 메뉴 하나씩 세금 포함하고 팁 포함하고

42불 나왔어요. 후덜덜 하지요? 돈까스 먹는데 개인당 21불 쓴겁니다.

여러분.. 외식은 삼가해야 됩니다.

식사를 마치고 밖으로 나왔어요. 뭔가 소란 스러운 느낌이 들었거든요.

 

 

 

이건 똔 뭐지??

갑자기 퍼레이드?? 룸메 형에게 물어보니

산타퍼레이드라고 하더군요. 크리스마스를 벌써 준비하네요.

 

 

 

참 여유롭게. 그냥 사는게 즐거운 사람들이 모여 있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삶에 찌든 사람들이 아닌 그냥 즐기는 사람들.

 

 

 

이렇게 또 한주가 지나가고 다른 한주가 시작되었습니다.

모두 화이팅 하시고

다음 포스팅에서 만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