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드 용접학원 입니다.

현대중공업이 울산 본사에 있는 제4도크 가동을 중단했습니다.

지난해 말부터 이어진 수주절벽 때문에 일감이 줄어서 입니다.

일감이 부족해 도크 가동을 중단한 것은 1972년 현대중공업 창사 이래

처음으로 결정 되었습니다.

 현대중공업은 모두 11개의 도크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안벽으로 전환되는 제 4도크는 1977년 길이 382m, 폭 65m

규모로 만들어 졌으며, 연간 3~4척의 초대형 선박이 이곳에서 건조되었습니다.

현대중공업의 올해 수주 실적은 심각한 상황입니다.

올 들어 단 9척의 선박을 수주했으나 지난해 같은 기간(39척)에

비해 턱없이 낮은 수준입니다.

회사의 사상 최악의 위기에도 불구하고 노동조합은

파업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필자는 개인적으로 중립적인 입장입니다.

언론의 보도된 내용을 일반적으로 믿지 않으며

양쪽의 말을 모두 들어보려 합니다..

항상 언론에서는 노조의 요구사항 중 일부분만 보도하려 하는것 같네요..

그렇게 요구하게된 상황도 분명이 있을텐데..

각설하고, 현대중공업에서 근무했던 입장으로 도크 가동중단은

좀 충격적입니다. 완선된 선박이나 특수선들이 도크를 통해

나가는 모습을 볼때 참.. 감격스럽고 뭉클한 기분을 많이 느꼈던지라..

하루빨리 대한민국의 모든 도크에서 작업이 이루어 지기를

간절히 바래봅니다.

자료출처 : 한국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