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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중공업이 지난 1월 이란 경제제재 해제 이후 외국 기업으로는 처음으로

해수 담수화 플랜트 수주에 성공했습니다.

두산중공업은 27일

이란 민간기업 사제 사잔과 2200억원 규모 해수 담수화 플랜트 건설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플랜트는 이란 남부 호르무즈간주의 주도인 반다르아바스에 건설됩니다.

역삼투암 방식으로 하루 67만명이 사용할 수 있는 약

20만t의 담수를 생산할 수 있으며,

두산중공업은 설계부터 기자재 공급까지 건설전체 과정을 담당하며,

2018년 준공 이후에는 12년간 유지보수 업무도 맡습니다.

이란의 담수화 시장 규모는 2018년까지 20억달러(약 2조 3000억)에 달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경제제재 이전에는 이란 국내 기업들이 담수화 플랜트를 건설해 왔으나,

기술력이 뒤떨어져 향후 건설 물량은 외국 기업들이 따낼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입니다.

자료출처 : 조선비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