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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국내는 좁다'‥'조선·건설기계 공룡' 현대중공업그룹, 글로벌 '톱티어' 잰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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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관리자 2021-07-29

 

두산인프라코어 합병..대우조선해양 기업결합도 마무리 수순

현대중공업 울산 조선소 전경.(사진=현대중공업)

"국내는 좁다."

현대중공업그룹이 두산인프라코어 합병 작업에 마침표를 찍는 한편 대우조선해양에 대한 합병 작업에도 가속도를 내고 있다.

이에 현대중공업그룹은 재계 순위 8위로 한 계단 올라서는 한편, 국내외 건설기계와 조선 업계에도 적잖은 지각변동을 불러올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를 통해 현대중공업그룹은 글로벌 시장 '톱티어(top-tier)'로의 재도약에 잰걸음을 내고 있다.

28일 업계 등에 따르면, 공정거래위원회는 전날, 현대중공업그룹의 두산인프라코어 주식 34.4% 취득을 승인했다. 이와 함께 대우조선해양 기업결합 작업도 마무리 단계다.

먼저, 현대중공업그룹은 최근 러시아, 중국, 베트남, 터키 등 총 5개국서 기업결합 승인도 받음으로써, 두산인프라코어 인수를 위한 준비를 마무리 한 상태다.

두산인프라코어는 지난 21일 변경 상장을 통해 현대중공업그룹 일원으로 가세했다. 앞서 현대중공업그룹은 지난 2월, 두산중공업과 두산인프라코어에 대한 인수 본계약을 체결하고, 인수에 성공한 바 있다.

현대제뉴인은 앞으로 KDBI 및 인수금융 등을 통해 추가 자금을 조달, 다음달 중으로 인수대금을 모두 낼 예정이다. 이에 따라 현대제뉴인은 현대건설기계와 두산인프라코어를 자회사로 거느린 중간지주사 역할을 하게 된다.

이에 따라 국내외 건설기계 시장의 판도 변화도 예상된다. 현대제뉴인은 국내 건설기계 시장에서 60~70%대 점유율로 1위에 올라서는 한편, 글로벌 건설기계 시장 점유율이 3.6%로 7위 중국 사니중공업(4,60%), 8위 독일 립헬(4.405)에 이어 9위로 수직상승하게 됐다.

현대제뉴인은 국내 건설기계 시장에서 60~70%대 점유율로 1위에 올라서는 한편, 글로벌 건설기계 시장 점유율이 3.6%로 7위 중국 사니중공업(4,60%), 8위 독일 립헬(4.405)에 이어 9위로 뛰어올랐다. 특히, 세계 5위 볼보건설기계와 국내외에서 대결도 해볼 만 하게 됐다.

현대중공업그룹 측은 두산인프라코어와 현대건설기계 간 시너지 극대화를 통해 현재 3.6%인 글로벌 건설기계 시장 점유율을 오는 2025년까지 세계시장점유율 5% 이상으로 끌어올리겠다는 포부다.

또한, 한국조선해양과 대우조선해양의 기업결합 작업도 막바지다. 이전까지 카자흐스탄, 싱가포르, 중국에서 승인 받으면서 기업 결합이 올해 상반기 안으로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됐으나, 유럽연합(EU), 일본 등에서 코로나19 등을 이유로 심사가 지연되고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이들 국가들의 승인도 낙곽적으로 전망되고 있어 업계 안팎에서는 글로벌 최대 조선사의 탄생이 시간 문제라는 분석에 힘이 실리고 있다.

현대중공업과 대우조선해양은 규모 기준으로 각각 글로벌 1, 2위 조선사다. 양사가 합칠 경우 글로벌 선박 시장 점유율이 21% 이상 뛰어오르게 된다.

특히, 최근 글로벌 선박 시장에서 고부가가치 선종인 LNG운반선에서 수주 등의 전망이 어느 분야보다 밝다. 향후 글로벌 LNG운반선 시장 점유율이 50%를 넘어설 것으로 관측되고 있는 만큼, 수주 확대를 통한 실적 개선도 점쳐진다.

이로 인해 재계 판도 변화도 감지된다. 이전까지 자산규모가 63조8030억원으로 재계 순위 9위였던 현대중공업그룹은 이번에 두산인프라코어의 4조원을 합쳐 총 67조8030억원으로 GS그룹(63조6770억원)을 따돌리고 8위로 올라서게 됐다. 현대중공업그룹이 조선과 건설기계를 기반으로 명실상부 국내 최고의 중공업 기업으로 부상한 모습이다.

특히 현대중공업그룹은 규모의 경제 실현과 공동 딜러망 구축으로 세계 시장에서 글로벌 리더들과의 수주 등 경쟁에서 경쟁력을 갖출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치고 있다.

이와 함께 현대중공업그룹은 연내 현대중공업의 상장 등을 마무리하고, 대규모 투자 등을 통해 미래 친환경 시장을 선도할 ‘조선해양·에너지 기업’으로의 전환에 가속페달을 밝고 있다.

출처 : 글로벌경제신문(http://www.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