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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LNG선 100척 싹쓸이?"…한국 조선 3사 초대형 수주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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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관리자 2021-07-22

조선업. [사진 출처 = 연합뉴스]

국내 조선 '빅3'가 초대형 컨테이너선과 액화석유가스(LPG) 운반선 등 고부가가치 선박을 잇달아 수주하며 반년 만에 작년치를 훌쩍 웃도는 성과를 올렸다. 올 하반기에는 카타르와 대규모로 가계약을 맺은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에 대한 수주가 시작될 것으로 보여 이러한 추세는 더 가팔라질 전망이다.

14일 조선업계에 따르면 연초 후 이날까지 한국조선해양·대우조선해양·삼성중공업의 전체 수주금액은 총 274억3000만달러(약 31조5580억원·254척)에 달했다. 이들 3사의 작년 한 해 수주금액인 203억4000만달러(약 23조4000억원·177척) 대비 34.8% 증가한 수치다. 같은 기간 선박 수도 43.5% 늘었다. 회사별로는 한국조선해양(148억달러·163척), 삼성중공업(65억달러·51척), 대우조선해양(61억3000만달러·40척) 순이었다.

선종별 수주 현황을 보면, 초대형 컨테이너선과 LPG 운반선 비중이 압도적으로 많았다. 전 세계 해운업 호황에 컨테이너선 신규 발주가 늘면서 3사는 올 들어서만 총 99척의 컨테이너선을 수주했다. 친환경 선박 수요 증가로 건조 계약을 따낸 LPG 운반선도 54척이나 됐다. 하반기부터는 카타르발 LNG 운반선 수주도 가시화될 전망이다. 지난해 6월 카타르 국영석유회사인 카타르페트롤리엄은 3사와 총 100척 이상의 슬롯 계약(가계약)을 체결했다. LNG 운반선을 발주하기에 앞서 건조시설을 사전에 확보해둔 것이다. 계약 기간은 2027년까지다. 선박 투입 시점과 건조 기간 등을 감안해 올 하반기부터는 발주가 나올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한국조선해양은 이날 버뮤다·유럽 소재 선사와 총 9112억원 규모 LNG 운반선 4척에 대한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이로써 연간 수주 목표(149억달러)의 99%를 달성하게 됐다. 대우조선해양도 같은 날 7253억원 규모의 고정식 원유생산설비를 수주했다.

이를 포함한 올해 수주금액은 61억300만달러다. 연간 수주 목표(77억달러)의 80% 수준이다.

자료출처 : 매일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