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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 조선 빅3, 상반기만 수주목표 72% 달성…하반기 전망도 '맑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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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관리자 2021-06-28

국내 조선업체 '빅3'가 상반기에만 수주 목표를 70% 이상 달성하는 쾌거를 이뤘다. 하반기에도 이 같은 수주 호조세는 이어질 전망이다.

28일 조선업계에 따르면 한국조선해양과 삼성중공업, 대우조선해양 등 3개사는 합계 수주 목표 317억달러 중 71.9%인 228억달러 규모의 수주 계약을 맺었다.

한국조선해양은 3개사 중 가장 앞서 있다. 한국조선해양의 올해 수주 목표 149억달러 중 상반기에만 총 140척(해양플랜트 2기 포함), 122억달러 규모의 계약을 따내 수주 목표의 82%를 채웠다.

삼성중공업은 총 48척, 59억 달러를 수주하며 올해 목표 91억 달러의 65%를 달성했다. 삼성중공업은 전 세계 물동량이 증가하자 당초 78억달러였던 수주 목표를 91억달러로 상향했다.

대우조선해양은 현재까지 총 33척, 47.1억달러를 수주해 올해 수주 목표 77억달러의 61.2%를 달성했다.

대우조선해양은 지난달 말까지 35.6%를 달성하는 데 그쳤지만 이달 들어 1조948억원 규모의 브라질 페트로브라스사 부유식 원유생산·저장·하역 장비(FPSO)와 1조1225억원 규모의 초대형 액화천연가스(LNG) 추진 컨테이너선 7선 수주에 연달아 성공하면서 달성률을 끌어올렸다.

전 세계 주요 국가들의 경기부양책으로 해상 물동량이 증가하면서 컨테이너선 발주량이 늘어난 것이 컨테이너선을 주력으로 하는 국내 조선사들의 수주 호조를 이끌었다.

한국조선해양플랜트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1만2000TEU 이상 컨테이너선 발주는 307만CGT에 불과했지만 올해 발주량은 2배가 넘는 701만CGT에 달한다. 국내 조선사들은 이중 47.5%(332만CGT)를 수주했다.

LNG 추진선과 액화천연가스(LPG) 추진선 수주도 '싹쓸이'했다. 국내 조선사들은 올해(지난달 말 기준) 발주된 LNG 추진선 67척 중 31척(46%), LPG추진선 48척 중 36척(75%) 물량을 가져왔다.

조선업계에선 하반기 수주 목표 달성은 물론 초과 달성 가능성도 점치고 있다.

국제해사기구(IMO)의 환경 규제 강화에 따라 빅3가 독보적 경쟁력을 가진 친환경 연료 추진 선박 발주가 늘어날 것이란 전망이다.

IMO는 지난 16일 EEXI(현존선에너지효율지수)와 CII(탄소집약도지표)를 오는 2023년 1월부터 시행하기로 결정했다. 또 2023~2026년 연간 최소 2% 탄소 감축을 통해 4년 간 기존 탄소배출량 대비 11% 감축을 목표로 제시했다. 2050년까지는 이산화탄소 배출량과 온실가스 배출량을 각각 70%, 50% 감축한다는 목표도 제시했다.

이에 따라 LNG추진 선박이 보편화되고 기존 선박이나 신규 선박에 장착하는 탄소포집 장비가 조만간 상용화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LNG선과 LNG추진 등 친환경 선박 기술에 관해선 국내 조선업체가 최고 수준의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는 만큼 보수적인 선사들이 국내 조선사들을 택할 가능성이 높다.

하반기에는 카타르 국영석유회사 카타르 패트롤리엄(QP)의 대규모 LNG선 발주도 시작될 전망이다. QP는 지난해 6월 한국 조선 3사와 2027년까지 LNG선 건조슬롯 확보 계약을 맺었다. 23조6000억원 규모로 척수로는 약 100척이다. 이에 올해 최소 수십척의 카타르발 LNG선 발주가 나올 것으로 업계는 예상하고 있다.

조선업계 관계자는 "유가 상승으로 인해 관련 재화 운반선 부문에서도 수요가 늘어나는 등 시장이 추가로 개선될 수 있고 신조선가도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면서도 "철광석 가격 급등으로 인한 후판 가격 상승 등 상황을 면밀히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자료출처 : news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