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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 캐나다 가계빚 10년 만에 대폭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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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관리자 2020-09-14

2분기 부채율 158%, 17%포인트 감소

정부 지원책 영향···'저축' 늘고 '지출' 줄어

국내인들의 지난 2분기 가처분 소득 대비 부채 비율이 10년 만에 현저히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방 통계청은 11일 캐나다인들의 소득 대비 부채 규모가 올해 코로나19에 따른 광범위한 정부 지원 대책으로 전 분기의 175.4%에서 17% 포인트 가량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각 가구들이 소득 1달러당 1.58달러의 빚을 지고 있다는 의미로, 캐나다의 가계부채 위험 우려가 평년에 비해 한층 완화됐다는 신호로 풀이된다.

통계청은 가계 가처분소득이 11% 증가한 반면 신용시장 부채(소비자 신용+주택담보대출)의 비율은 상대적으로 변동이 적었던 것이 큰 감소 요인으로 확인된다고 분석했다.

특히 코로나19 기간 동안 시행된 정부의 이전지출 정책과 기록적인 저금리 및 모기지 상환 유예 조치가 가계빚 하락의 견인차 역할을 담당했다는 설명이다.

또한 국내인들이 코로나19 대유행으로 경제의 일부가 마비된 상황에서 저축률을 점차 늘려간 것도 다른 감소 요인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르면 가계 저축률은 지난해 4분기 대비 4% 미만, 올해 첫 석달 동안의 8% 미만에서 계절조정 기준 28%까지 치솟았으며, 반대로 가계 지출은 14% 가까이 감소했다.

통계청은 정부가 근로자 보상제도 등의 이전지출을 활용함으로써 가계 가처분소득을 거의 11% 증가시켰다고 해석했다.

이에 따른 이번 분기 전반적인 신용시장 부채는 현재 모기지 대출 1조5500억 달러, 소비자 신용대출 및 무담보 대출 7794억 달러 등을 포함해 총 2조3300억 달러에 달한 것으로 보고된다.

한편, 가계 가처분소득의 비율로서 신용시장 부채에 대한 원리금 지급 의무 총액으로 측정한 가계부채 비율은 지난 2분기 14.5%에서 12.4%로 떨어졌다.

BMO의 프리실라 티아가모르시 경제학자는 "광범위한 대출에 걸쳐 금리가 하락하면서 가처분 소득 대비 가계 부채 원리금 상환비율(DSR)이 2년여 만에 처음으로 줄어드는 등 채무 관리 비용이 감소했다"고 분석했다.

그러나 일부 경제학자들은 이같은 가계부채 감소의 추세가 앞으로도 지속될 것으로 보이지 않는다고 내다봤다.

TD은행의 크세니아 부시메네바 경제학자는 “이러한 정부 지원책은 점차 줄어들기 시작할 것이며, 노동시장과 소비자 재정의 상태가 더 어려워질 것”이라고 예단했다.

결과적으로 완전한 경기 회복이 아직 요원한 데다 트뤼도 정부가 지원책을 축소하면서 일부 가구는 가계 지출을 맞추기 위해 고군분투할 것이라는 예상이다.

부시메네바 경제학자는 "이번 연말과 오는 2021년부터 체납과 소비자 지불 불능(파산)이 증가할 것"이라며 “부채 비율은 다음 분기에 사상 최고치를 기록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자료출처 : 벤조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