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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해운 전문매체 트레이드윈즈는 12일 “그리스 해운사 네다마리타임(Neda Maritime)이 대한조선에 LR2(Long Range 2)탱커를 발주하려고 한다”며 “확정물량 1척과 옵션물량 1척의 건조의향서(LOI)가 체결됐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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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R2탱커는 화물적재량이 8만 DWT(순수 화물적재톤수) 이상 16만 DWT 미만인 액체화물운반선을 일컫는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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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조선이 수주를 앞둔 선박은 11만5천 DWT급 정유제품운반선(프로덕트탱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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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이드윈즈는 조선업계 관계자를 인용해 네다마리타임과 대한조선이 현재 선박의 세부사양을 논의하고 있다며 논의가 순조롭게 진행된다면 6월 안에 선박이 발주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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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매체에 따르면 대한조선은 국제해사기구(IMO)의 질소산화물 배출기준 가운데 가장 높은 등급인 3단계(Tier Ⅲ)를 충족하는 사양으로 선박을 건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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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박에 스크러버(황산화물 세정장치)는 탑재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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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박 건조가격은 1척당 5천만 달러(613억 원)를 웃돌 것으로 전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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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상 인도기한은 2021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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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박 건조계약이 성사된다면 네다마리타임은 대한조선에 처음으로 선박을 발주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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