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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 2분기 호주 실업률 10%.. 두 배 폭등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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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관리자 2020-04-16

종전까지 5.1%(2월, 3월 5.4% 예상)이었던 호주 실업률이 코로나 사태로인한 대량 실직으로 2분기(4-6월) 10%까지 폭등할 것이라고 호주 재무부가 예측했다. 실업률이 거의 2배 급증하면서 실업 인구가 종전의 약 70만명에서 140만명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불완전 고용을 포함하면 실제 수치는 2백만명이 넘을 수 있다. 재무부는 만약 정부의 일자리유지 보조금(JobKeeper program)이 없었을 경우, 실업률은 훨씬 더 악화될 것으로 예상됐다.

재무부는 보고서를 통해 “코로나 사태로 인한 경제 충격이 글로벌금융위기(GFC) 상황보다 훨씬 더 심각하다. 호주 실업률은 5.1%에서 2분기 10%로 악화되면서 경제 불황(recession)에 진입할 것”으로 분석했다. 재무부는 “만약 1300억 달러 규모인 정부의 일자리유지 보조금 지원계획이 없었다면 실업률은 15%까지 폭등할 것”으로 분석했다.

재무부의 예측은 국제신용평가회사인 스탠다드 앤 푸어(S&P)의 호주 정부에 대한 AAA 신용등급 발표 후 1주인 뒤에 나왔다. 세계적으로 10개국만 AAA 신용등급을 유지하고 있다.

호주 실업률이 두 자릿수로 악화된 것은 지난 1994년 4월 이후 처음이다. 1992년 호주 실업률은 11.2%로 악화됐었다.

앞서 호주 4대 은행 중 하나인 웨스트팩은행은 실업률이 17%로 악화될 것으로 전망했다가 일자리유지보조금 발표 후 9%로 하향 조정했다.

딜로이트액세스경제연구소(Deloitte Access Economics)의 유명 경제학자 크리스 리차드슨(Chris Richardson)은 “과거 호주와 해외 사례를 분석하면 실직자가 경제 불황 기간 중 2년 안에 재취업을 하지 못할 경우, 일자리를 다시 가질 가능성이 매우 낮다”고 경고했다.

일자리유지 보조금 지원 프로그램에 80만개 이상 기업들이 ATO(국세청) 등록 신청을 했다. 승인을 받으면 근로자 1인당 2주 $1500을 지원받는데 이 보조금은 고용주를 통해 전액 근로자에게 전달되어야 한다. 지급은 5월초부터 시작되며 3월 30일부터 소급 적용된다.

호주 전체 근로자의 거의 절반인 최대 6백만명이 이 보조금 혜택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호주 경제가 30년 만에 첫 불황 진입을 예고하고 있다.

자료출처 : 한호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