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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 "LNG선이 효자" 삼성중공업 1.8조 수주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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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관리자 2019-11-26

 

25일 삼성중공업은 유라시아 지역 선주로부터 15억달러(약 1조7824억원) 규모의 LNG 운반선 수주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계약금액은 지난해 매출액(5조2651억원) 중 33.9%에 해당하는 규모다. 수주 규모는 공개하지 않았으나 영국 조선·해운 분석기관 클라크슨리서치 조사에 따른 LNG 운반선 1척당 평균 가격(1억8600만달러)을 고려하면 7~8척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계약 기간은 2022년 9월까지다. 이에 따라 삼성중공업의 올해 LNG 운반선 수주금액은 약 40억달러로 증가했다. 지난해 33억달러(18척)를 이미 넘어선 규모다. 선종 구분 없는 전체 수주금액은 69억달러로 늘어났다. 이는 지난해 전체 수주금액(63억달러)을 웃도는 실적이자 올해 목표치(78억달러) 중 88%에 이르는 수치다. 앞서 삼성중공업은 지난달 말레이시아 선사 MISC로부터 17만4000㎥급 LNG 운반선 2척을 수주한 바 있다.

 

 

 

현대중공업과 대우조선해양도 지난해부터 LNG 운반선을 잇달아 수주하고 있다. 외신 등에 따르면 현대중공업은 유럽 최대 석유업체 로열더치셸의 LNG 운반선을 수주하기 위해 건조의향서(LOI)를 제출했고 현재 유력한 수주 후보로 꼽히고 있다. 발주 대상은 최대 8척에 계약금액만 1조7000억원으로, 본계약 등 추후 절차가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대우조선해양도 지난달 미주 지역 선주로부터 LNG 운반선 2척을 수주했다.

올해 들어 이날까지 현대중공업과 대우조선해양의 수주금액은 각각 약 20억9000달러(11척), 약 17억달러(9척)를 기록하고 있다. 국내 3사의 전체 수주금액은 77억9000만달러(약 9조1700억원)다. 아직까지는 지난해 수주금액(113억5000만달러) 중 68.6% 수준이다. 하지만 올해 전 세계 발주량 자체가 상대적으로 적었을 뿐 국내 조선사들이 대다수 수주를 따내고 있어 상황이 나쁘지 않다는 게 업계 관계자들 전언이다.

이처럼 국내 조선사들이 LNG 운반선 시장을 독점하고 있는 것은 기술력을 해외에서 인정받았기 때문이다. 경쟁사인 중국 조선사들이 선박 인도를 지연하는 등 기술력에서 문제를 잇달아 드러내면서 국내 조선사를 찾는 선주들이 늘었다고 한다.

국내 조선사들의 전체 수주 규모도 커지고 있다. 올해 누적 수주량에서도 695만CGT로 중국(611만CGT)을 제치고 1위로 올라섰다. 다만 최근 불거지고 있는 `드릴십 리스크`는 여전히 부담이다. 삼성중공업은 지난달 스위스 선사 트랜스오션과 드릴십 2척에 대한 선박 건조 계약을 해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자료출처 : 매일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