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중공업 은 말레이시아 선사인 MISC로부터 17만4000㎡급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석 2척을 수주했다고 10일 밝혔다.

삼성중공업이 수주한 이번 선박은 향후 엑슨모빌(ExxonMobil0이 생산하는 LNG를 운송할 예정으로, 최신 멤브레인(MarkⅢ Flex Plus) 타입 화물창에 재액화 장치가 장착돼 가스 증발률이 낮고 질소산화물 저감장치(SCR)과 선박평형수 처리장치(BWTS)가 적용돼 각종 환경규제에도 부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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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이들 선박엔 삼성중공업이 독자개발한 스마트십 솔루션 '에스베슬(S VESSEL)이 탑재돼 연료 소모를 줄일 수 있는 최적 운항 계획도 자동으로 수립하는 등 경제적 운항도 가능하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삼성중공업 주력 LNG 운반선 사양과 품질에 대한 시장의 신뢰가 높다"면서 "기술적 강점을 활용, LNG 운반선 수주를 확대 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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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업계에 따르면 이번에 수주한 LNG운반선은 약 4800억원 규모로 추정된다. 삼성중공업 이로써 올해 누적 기준 총 54억 달러를 수주, 목표(78억 달러)의 69%를 달성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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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출처: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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