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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클락슨 및 증권가에 따르면 올해 들어 수주실적을 보유하고 있는

조선소는 전 세계 42곳인 것으로 집계되었습니다.

조선업계 황금기가 시작되었던 지난 2007년 706곳의 조선소가

최소 1척 이상의 선박을 수주했으나, 올해 한국을 중심으로 40여곳의

조선소만이 선박 수주에 성공한 것입니다.

이를 포함해 올해 6월 현재 수주잔고를 보유 중인 업체는

354곳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중국의 단골 고객인 그리스 세이프 벌커의 하지아노우  CEO는

중국산 선박은 품질 문제로 한국 선박에 비해 낮은 가격에 거래되어 왔다라며

문제는 최근 들어 선박 품질 문제가 더욱 심화되고 있다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최근 한국과 중국 간 가격 격차가 줄어들며, 한국 조선업계는 유조선과

컨테이너선을 중심으로 시장 점유율이 급격히 상승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최진명 케이프투자증권 연구원은 중국은 최근 10년새 조선업 임금이

10배 증가했다며 이제는 싱가포르 조선소보다 인건비가 높아진

상황이라 가격 경쟁력도 오래 가지 못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자료출처 : EB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