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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노총이 저소득층 가족과 근로자들이 실제 생활비를 감당할 수 있도록

도와주기 위해 최저임금 대신 생활임금을 도입하겠다고 2일 발표했습니다.

호주노총은 영국의 최저임금 목표와 동일하며, 호주인 임금 중앙값의 60% 수준인

생활임금 도입 캠페인을 이날 시작했습니다.

만약 생활임금이 도입되면 2015년 기준 임금 중앙값 $1230 대비 근로자 최저임금은

일주일에 $738이 됩니다.

이는 주당 최저임금 $656.9보다 약 $80 높은 액수입니다.

최저임금은 1999년 임금 중앙값의 60% 수준을 하향

이탈한 뒤 그 격차가 계속 커졌습니다.

호주노총의 샐리 맥마어스 사무총장은 현행 최저임금제도가 호주인 저소득층

300만명을 빈곤선 아래로 추락시켰다고 비난했습니다.

그는 호주가 미국식 근로빈공층 양산 사회로 급속히 진행되고 있다며 일정계층은

풀타임으로 일하고, 가끔 복수의 직업을 가져도 좀처럼 생계를

유지하기 힘든상황이라고 지적했습니다.

호주노총은 통계국이 지난주 내놓은 자료를 분석한 결고, 생활비 상승 속도를

임금이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자료출처 : 한호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