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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드니가 호주 도시 가운데 처음으로 인구 500만명을 돌파했습니다.

1971년부터 2000년까지 300만명에서 400만명으로

증가시 약 30년 걸렸던 기간이 400만명에서

500만명까지는 절반 정도인 16년으로 단축되었습니다.

호주통계청이 3월 30일 공개한 인구자료에 따르면

2016년 6월 말 기준 블루마운틴과 센트럴코스트를 포함하는

광역시드니의 인구는 500만 5400명이었습니다.  

시드니 인구는 2015/16년 1.7%, 약 8만 3000명 늘어나

1901년 이래 5번째 높은 연간 인구 증가세를 보였습니다.

시드니는 지난해 NSW 전체 증가 인구의 78%를 흡수했으며

NSW 최대 증가지역 10곳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시드니 남서부의 코비티-레핑턴 지역은 2015/16년 인구가

3338명, 27% 급증하며 최고 증가세를 나타냈습니다.

멜번의 경우 지난해 인구 증가 숫자에서 10만 7770명으로

최다였습니다. 시드니(8만 2797명), 브리즈번(4만 1135명),

퍼스(2만 7428명), 애들레이드(9271명), 호바트(1786명),

다윈(1147명) 순이었습니다.

멜번과 시드니는 호주 전체 증가 인구의 56%를 차지했습니다.

자료출처 : 한호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