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는 총 1조6800억원을 투자해 경기 이천과 청주에 2023년 가동을 목표로 각각 585㎿ 규모의 LNG 열병합발전소 건설을 추진 중이다. SK하이닉스는 올 3월 이천 열병합발전소 건설 계획에 대한 환경영향평가에서도 조건부 동의 의견을 받았다.
SK하이닉스는 전력을 안정적으로 공급 받기 위해 자체 발전소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 24시간 가동되는 반도체 공장 특성상 전력 공급은 안정적인 생산에 매우 중요한 요소다.
하지만 일부 청주 주민은 "LNG 발전소가 초미세먼지를 배출한다"며 SK하이닉스의 LNG 발전소 건설을 반대하고 있다. 이에 SK하이닉스는 청주시와 상생협의체를 구성하고 지역 대기환경 개선사업을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SK하이닉스는 청주시와 함께 인근 주택에 친환경 보일러 설치와 지역 전기버스 교체사업 등을 지원해 질소산화물을 그 이상 줄인다는 계획이다.